- 인천국제공항, 지난 해 12월 31일부터 출국자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 다음 달부터 기존 7시간 걸리던 시간이 2시간 이내로 단축돼
- 출국 준비에 걸리는 시간적 편의성 증진
인천공항에서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다음 달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경우 2시간 이내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신속 유전자증폭 검사법이 도입되어 7시간까지 걸리던 검사시간이 2시간 이내로 줄어드는 것이다.
인천공항 측은 3월 1일부터 제2터미널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등온증폭(LAMP) 방식의 '신속 PCR 검사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 PCR 검사는 유전자에 온도 변화를 줘서 증폭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단하지만, 식약처가 승인한 이 신속 PCR 검사 방식은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하기 때문에 진단 시간이 1~2시간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외부 전문기관에 PCR 검사를 위탁해 왔지만 다음 달부터는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자체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검사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인하대병원 측은 자체 PCR 검사 수행을 위한 시설과 의료진 준비를 끝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신속 PCR 검사에 드는 비용은 일반 PCR 검사와 같은 8만 원이다.
대부분 국가에서 72시간 이내 발행한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 → 결과 → 출국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시간상 촉박한 것이 사실이다. 인천공항에서 출국 직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이런 시간적 제약에서는 한결 자유로울 수 있다.
[씨젠의료재단 해외 출국자 코로나 검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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