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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강의 기적 주인공 설리, ICAO 美 대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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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허드슨강의 영웅 체슬리 설렌버거, 대사급 미국 ICAO 대표로 지명
  • 이 사고를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메달을 수여받는 등 영웅으로 불려

허드슨강의 기적 주인공인 설리 기장이 이번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미국 대표가 된다.

백악관은 15일 '허드슨강의 영웅'으로 불리는 체슬리 버넷 설렌버거(Chesley Burnett Sullenberger)를 ICAO 대사급 미국 대표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애칭 '설리(Sully)'로 유명한 체슬리 설렌버거는 전직 민간 항공기 조종사로, 지난 2009년 조류충돌로 양쪽 엔진 모두 추력을 상실한 항공기를 허드슨강에 무사히 착수시킨 기적을 만든 주인공이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총 15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단 한 명의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항공기는 육상에 이착륙하도록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역사상 물 위에 무사히 착수한 사례가 드물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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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슬리 설렌버거

 

이 사건은 이후 허드슨강의 기적으로 불렸으며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를 '항공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불시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허드슨강의 영웅으로 불리며 동료 승무원들과 함께 항공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마스터스 메달을 받는 등 미국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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