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X 시리즈 가운데 최대형 버전 B737 MAX 10 초도비행 성공
- 최대 230명 탑승 가능한 기종으로 2023년 상용 비행 예정
보잉의 B737 MAX 가운데 가장 큰 버전인 B737 MAX 10 항공기가 초도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어제(18일), 보잉이 개발 중인 B737 MAX 10 항공기가 이륙해 워싱턴 상공을 2시간 반가량 비행한 후 렌튼공항으로 되돌아와 무사히 착륙했다.
B737 MAX 10 버전은 B737 MAX 9의 동체 연장형으로 최대 230명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 기종으로는 에어버스의 A321neo가 있다. 당초 2020년 상용 비행을 목표로 개발했던 것이지만 원래 개발 일정보다는 다소 지연되어 B737 MAX 10 기종의 첫 상용 인도는 2023년으로 연기되었다.
B737 MAX 항공기는 보잉이 야심차게 차세대 소형급 항공기로 개발한 기종이지만, 2018년, 2019년 두 차례 치명적인 대형 인명사고를 일으킨 주범으로 지목되어 지난 2년 간 전세계 하늘에서 비행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항공위키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