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안전을 위한 화물 항공기 탑재 화물 보안검색 강화
• ICAO 기준 강화에 따라 미국은 6월 30일부터 미국 출도착 모든 항공화물 100% 보안검색
• 여객기 화물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010년부터 100% 보안검색

오늘(6월 30일)부터 미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화물에 대해 100% 스크린(보안검색)이 이뤄진다.

이는 항공화물에 감춰지거나 설치된 폭발물을 식별하고 탐지하기 위한 보안검색 작업으로, 안전 저해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항공여객, 수하물과는 달리 화물의 경우 100% 보안 검색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는 화물의 특성상 하루 이틀 혹은 그 이상의 기간 전에 포장이 이뤄지고 수송 작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시한폭탄 등을 통한 테러 효용성이 떨어지고, 화물대리점이 자체적으로 화물 포장 등의 작업을 실시하기 때문에, 국가의 인허가를 득한 상용화주(Known Shipper)를 통한 화물은 보안검색을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화물 보안검색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국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여객기로 수송되는 화물에 대해서는 100% 보안검색을 실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화물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법과 시점 등이 미정이있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위험성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안전 기준을 강화했고, 미국은 오늘(6월 30일)부터 미국을 출도착하는 항공기(화물기 신규 추가) 항공화물에 대해서는 100% 보안검색을 실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