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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방사선 피폭 관리 체계화 ·· 비행 자동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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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대한항공, 우주 방사선 피폭량 제한치 근접 승무원, 비행에서 자동 제외
  • 첨예한 의견 논란이 있는 북극항로에 대해서는 실측 계획도

대한항공승무원 방사선 피폭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피폭 제한치에 근접한 항공 승무원은 자동적으로 해당 노선이나 비행에서 제외해 제한 피폭량을 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열린 노사협의를 통해 우주 방사선 피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한다

기존 안전관리 규정에는 피폭 방사선량은 '연간 50mSv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5년 간 100mSv 이하' 기준이 '연간 6mSv'로 강화되어 지난 5월 24일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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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대한항공은 승무원 개별적으로 본인의 연간 방사선 피폭량을 조회해 볼 수 있으나, 이를 더욱 강화해 비행 스케줄 편성 시 피폭 제한치에 근접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에는 자동적으로 다른 노선으로 변경하거나 비행에서 원천적으로 제외될 수 있도록 자동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우주 방사선 관련하여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북극항로에 대해서는 피폭량 실측에 나설 계획이다. 측정 장비와 기준에 따라 실측값이 다르게 나올 수 있는 만큼 전문 기관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측정법을 마련한다.

미국의 경우 연간 20mSV, 유럽도 6mSV를 연간 제한치로 정하고 있어 현재의 우리나라 피폭량 기준치에는 문제가 없지만 항공업계가 사용하는 피폭량 예측 프로그램이 실제 피폭선량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항공 승무원에 대해 우주 방사선 피폭 산재를 인정하는 판정이 잇달아 나오면서 승무원에 대한 우주 방사선 피폭량 관리에 본격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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