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신 공항 개항
- 몽골 도심에서 남쪽으로 50킬로미터 위치, 구 공항 운항 조건 개선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를 지원하는 신 공항이 4일 개항,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울란바타르공항이 지형적 환경 때문에 강한 바람 등이 부는 조건에서는 이착륙이 어려워 반쪽 공항이라는 불리는 단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건설한 것이다.
신 울란바타르공항의 정식 명칭은 울란바타르 칭기즈칸국제공항이다. 2008년 일본은행 투자로 신공항 건설이 본격 논의되었고 2016년 개항을 목표로 했지만 상당기간 지연 끝에 정식 개항하게 됐다.
신 공항은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남쪽으로 약 50킬로미터에 위치한 공항으로 3600미터 길이 활주로 1본으로 연간 최대 2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4일 몽골 국영 항공사인 MIAT 몽골항공이 신 울란바타르공항을 떠나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비행했다. 신 울란바타르공항에는 아에로플로트, 앙가라항공 등을 포함한 12개 항공사가 취항한다.
신 공항 명칭은 '칭기즈칸'으로 원래 기존 공항(ULN) 명칭이었지만, 신 공항이 몽골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이기 때문에서 '칭기즈칸'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구 울란바타르공항의 이름을 '부얀트우카공항(Buyant-Ukhaa International Airport)'으로 변경했다.
신 울란바타르공항 여객터미널
신 울란바타르공항이 이전 공항에서 명칭은 가져왔지만 공항코드 등은 새롭게 부여받았다.
공항 | 명칭 | IATA | ICAO | 비고 |
---|---|---|---|---|
신 울란바타르공항 | Chinggis Khaan International Airport | UBN | ZMCK | |
구 울란바타르공항 | Buyant-Ukhaa International Airport | ULN | ZMUB | 칭기즈칸 → 부얀트우카 |
우리나라에서는 몽골항공과 대한항공이 양국 항공사로 단독 취항했었지만 2019년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에게도 취항 기회가 주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그러나 현재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부정기 전세편 등 운항에 머물며 정상적인 운항은 어려운 상태에 있다.
항공소식 울란바토르 노선권 아시아나, 싱가포르 노선권은 이스타·제주 품에(201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