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1월부터 입국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요구
- 10월 말까지 유럽연합·중국·인도·브라질 등에 대해 입국 제한 조처 시행 중
11월부터 미국이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외국인의 미국 입국 여행 제한을 대신해 11월부터 외국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 이는 현재 유럽연합 국가와 영국에 대해 입국 제한이 해제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제프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11월 초부터 미국에 오는 외국인들은 완전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고,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에 접종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들은 미국으로 출발하기 3일 전에 테스트를 받아야 하고 음성 반응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
현재 미국은 솅겐조약 가입국 26개 나라, 아일랜드, 중국, 인도, 남아공, 이란, 브라질, 인도에서 최근 14일 이내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제한 조처를 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육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이같은 조처는 10월 21일까지 연장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