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접종 확대로 북유럽 국가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 폐지
북유럽 항공사들이 18일부터 항공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을 오가는 항공편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는 이들 3개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 가운데 하나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기 때문이다.
유럽질병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마친 비율은 덴마크가 88%, 노르웨이 87%, 스웨덴 81%를 기록했다. 이들 국가들은 이미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으며 마지막 조치라고 할 수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마저 폐지했다.
기내 마스크 착용
스칸디나비아항공(SAS), 노르웨이전(Norwegian), 위데뢰에(Widerøe), 플라이어(Flyr) 등은 해당 국가의 방역 지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기 때문에 기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역시 더 이상 의무가 아닌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국가를 운행하는 항공편에서는 해당 국가의 규정이 적용되므로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