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서울, 서울 광화물 커피숍에 비행기 실제 좌석 설치한 라운지 운영
- 커피빈과 콜라보로 기내 콘셉트 라운지에 민트를 테마로 한 신 메뉴 선보여
에어서울이 비행기 기내 모습을 콘셉트로 꾸민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16일 커피빈 광화문점 일부를 할애해 실제 비행기 좌석 등을 설치한 '에어서울 커피빈 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 커피빈코리아와의 콜라보를 통한 '커피앤트립' 프로모션 일환이다.
실제 비행기 좌석을 옮겨 놓은 라운지에서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구성했다고 에어서울 관계자는 전했다.
커피빈 광화문 지점에서 운영하는 에어서울 라운지
아울러 에어서울 기내식을 콘셉트로 한 메뉴 3가지도 선보였다. 실제 기내식은 아니지만 에어서울 기내에서 사용하는 트레이, 캐서롤(서양식 찜냄비), 커틀러리 세트를 활용해 서비스한다. 오픈 첫날에는 에어서울 객실 승무원이 '일일 바리스타'로 함께 서비스를 제공했다.
두 회사는 콜라보를 더 확장해 에어서울 브랜드 컬러인 '민트'를 활용한 '에어서울 민트초크칩 라떼', '에어서울 민트초코칩 아이스블랜디드' 등 2개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선 여행 침체로 생사기로에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본업인 운송 서비스 외에 카페를 운영하거나 기내식을 판매하는 등 돈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역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들은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