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합병 임의 신고국가인 싱가포르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 필수 신고국 4개 나라, 임의 신고국 3개 나라 승인
- 우리나라 공정위 연말까지 결론 내린다는 방침이나 연내 어려울 수도
싱가포르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의 반독점 규제당국이 최근 승인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실은 지난 1년여 지연되고 있는 양사의 합병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줄 전망이다.
싱가포르는 기업결합 관련하여 필수 의무신고 국가는 아니나 대한항공은 영국, 호주,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함께 싱가포르에도 기업결합 계획을 전달했고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도 그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현재 9개 필수 신고국가 가운데 아직 검토를 진행 중인 대한민국,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의 결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재까지 필수 신고국 가운데서 베트남, 대만, 태국, 터키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임의 신고국 가운데서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양사의 결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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