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최대 시드니공항, 320억 호주달러에 매각 마무리
- 호주 정부의 국경 개방 조치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사들 운행 재개
호주의 국제선 관문 중 하나인 시드니공항이 매각됐다.
호주 주요 펀드 등으로 구성된 시드니공항연합(SAA, Sydney Aviation Alliance)은 호주 최대 공항인 시드니공항을 약 320억 호주달러(한화 29조 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IFM 호주 인프라 펀드. IFM 글로벌 인프라 펀드, 호주 은퇴신탁 및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로 구성된 SAA의 대변인인 데이비드 닐(David Neal)은 "시드니공항은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이즈를 호주 및 전 세계와 연결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자산"이라며 시드니공항에 투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AA는 자신들의 장기자본 조달능력과 산업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고 지역사회와 승객, 항공사, 종사자 등의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공항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공항
시드니공항은 연방공항공사가 소유한 22개 공항에 대한 다시 영연방 호주 정부의 처분 계획에 따라 2002년 6월 맥쿼리(Macquarie Airports)가 이끄는 컨소시엄(Southern Cross Airports Corporation Holdings)에 56억 달러에 매각된 바 있으며 20년 만에 다시 주인이 바뀌었다.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공항은 호주 최대 공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운항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운항을 중단했다가 최근 호주가 국경을 개방하면서 주2회 스케줄로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