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 속에 러시아 영공 회피하느라 비행시간 증가
- 12시간 내외 걸리는 유럽행 항공편 비행시간이 최대 6시간 늘어나기도
- 일본 항공사들 유럽행 항공편 운행 최소화, 화물 수송 극대화 위해 다른 도시 경유하기도
일본 항공사들의 일본 출발 유럽행 항공편 비행시간이 평소보다 최대 6시간가량 더 길어지고 있다.
전일공수(ANA)가 발표한 3월 16일부터 26일까지 유럽 노선을 살펴보면 도쿄-프랑크푸르트·브뤼셀, 프랑크푸르트-나고야·간사이 노선에서 주 1~2회 운항한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 러시아 영공을 비행할 수 없어 회피하느라 평소보다 많게는 6시간이나 비행시간이 길어졌다. 러시아 영공을 피해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남쪽 지역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화물 수송을 위해 일부러 다른 공항을 경유하기도 한다. 하네다발 프랑크푸르트 항공편은 여객 및 화물 수송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엔나를 경유한다. 여기서는 승객 하기 없이 화물 하기·탑재 및 연료를 보급한 후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비행하는 형태다.
일본항공 43편 운항 경로 변경
일본항공(JAL)도 사정은 비슷하다. 하네다발 런던 히드로 항공편은 알래스카, 아이슬란드 상공을 비행하는 항로여서 평소보다 4시간 내외 더 소요돼 비행시간이 약 16시간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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