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꾸준히 늘자 상하이 공항 국제선 항공편 착륙 금지
- 이달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상하이행 항공편은 주변 12개 도시로 운항
중국 상하이행 국제여객 항공편 운항이 막힌다.
중국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상하이행 국제선 항공편의 푸동국제공항 착륙을 금지시켰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간 중 해외발 상하이행 22개 국제여객 항공편은 청두, 충칭, 쿤밍, 샤먼, 푸저우, 다롄 등 중국 12개 도시로 우회하도록 했다. 도착 후 별도의 방역 절차를 거친 후 상하이로 이동할 수 있다.
상하이는 국제도시인 만큼 중국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비교적 유연한 입장을 보여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도 다른 지역이나 도시는 그 지역 전체를 완전히 봉쇄하는 방식이 아닌 일부 구역만 제한적으로 봉쇄하는 방식으로, 이 방식이 효과적일 경우 향후 다른 중국 지역으로도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자 급기야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선택한 것이다. 다만 기존과 같이 상하이 전체가 아닌 일부 구역만 제한적으로 봉쇄하는 정책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