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항공업계, 속속 기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 영국 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방침 철폐 → 런던 히드로공항 마스크 요구 중단
- 다만, 스코틀랜드·웨일즈 발착 항공편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
영국 항공사들이 일제히 기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기준을 삭제하고 있다.
영국항공과 버진 애틀랜틱은 3월 16일부터 항공기 내에서 승객과 승무원이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던 마스크를 던져 버렸다. 더 이상 의무사항이 아니다.
이는 지난 수요일 런던 히드로공항 당국이 공항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것과 흐름을 같이 한다.
대중교통 및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던 정부(잉글랜드, 북아일랜드)의 지침이 해제되면서 속속 마스크를 벗고 있다.
다만 아직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에서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는 의무사항이다. 따라서 영국 항공사들이 이들 지역으로 운행하는 항공편과 목적지 국가의 규정에 따라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수도 있다.
다른 영국의 소규모 항공사인 Jet2.com과 TUI는 이미 일부 항공편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중단했다.
아울러 영국은 3월 18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여행자가 검사 없이 영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국제여행 제한도 철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