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부터 캐나다 입국자 가운데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 검사·절차 필요 없어
- 세계적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에 속속 국경 개방, 입국 제한 완화
캐나다 정부는 국경 재개방의 일환으로 캐나다에 도착하는 입국자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경우 모든 코로나 관련 검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방침은 육로, 항공, 해상 등 모든 입국 여행자에게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모든 캐나다 입국자는 예방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공해야 했다. 하지만 4월 1일부터는 백신 접종자는 캐나다 도착 시 결과 등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 (백신 접종 인정 기준)
다만 예방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라 하더라도 캐나다 도착 시 무작위로 분자테스트(Molecular test)를 받아야 할 수는 있다.
캐나다의 새로운 입국 규제 완화 방침은 항공업계에는 희소식이다. 에어캐나다는 팬데믹 이후 세계 항공시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 정부의 조치를 환영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각국은 속속 입국 제한을 풀고 있다. 호주는 지난 1월 말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등을 중단했으며 아랍에미레이트와 인도 등도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완화하거나 철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