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중대형 기종 A330-300 두 번째 기체 도착
- 347석 대형 기재 2대로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
- 우선 다음 주 배분될 몽골 운수권 확보 도전
- 호주, 동유럽, 북미 서부 등 중장거리 네트워크 확장.. 통합 항공사 반납할 운수권도 노려
티웨이항공이 중대형 기종 A330-300 항공기 2호기를 도입했다.
어제(7일) 티웨이항공 A330-300 추가 기체가 오후 5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어제 도입한 기체는 오는 15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중대형 기재를 2대 보유하게 됐다. 보유 항공기는 B737-800 소형기종 27대를 포함해 총 29대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다음달에도 A330-300 기재 한 대를 더 도입해 올해 계획된 중대형 기종 기재 계획을 마무리한다.
티웨이항공의 A330-300 기재는 비즈니스클래스 12석, 이코노미클래스 335석 등 총 347석으로 구성했으며 최대 운항거리가 1만 킬로미터 이상이어서 호주, 동유럽, 북미 서부지역 등으로 직항 가능하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여전해 노선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각 나라의 방역규제가 완화되고 여행수요가 살아나게 되면 기존 운항하던 단거리 네트워크를 A330-300 기종을 통해 중장거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중대형 A330-300 기종 2대 보유하게 된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수권 확보에 도전한다. 이달 14일 개최될 국토교통부의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심의'가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운수권 배분이다. 이번 심의에서 배분될 몽골 노선에 대해 주 9회 추가 운수권 관련해 티웨이항공도 운수권을 신청한 상태다.
여기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라 반납할 장거리 인기 노선 운수권도 노린다. 다만 A330-300 기재는 유럽이나 북미 전역을 커버할 만큼의 운항거리가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혜에는 당분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달 비전 선포식을 통해 2027년까지 매출 3조 원 달성과 함께 대형기 20대 기단 계획을 내놓은 바 있어 A330-200 등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기종을 추가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
항공소식 LCC 티웨이항공 첫 중대형 항공기 A330 김포 도착(202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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