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영상 정보 통합 및 AI 기능 통합한 스마트관제 도입
- 계류장 항공기 이동과 지상조업 차량 등의 운영 안전성 확보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적기에 처리학 위해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iCWP, integrated Controller Working Position)은 관제탑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최소한 장비로 통합하고 첨단기술을 적욯하는 미래형 관제시스템이다.
미국 플로리다 로더데일공항은 2018년부터 관제탑이 아닌 장소에서 원격 영상 장비를 통해 실제 항공기 관제를 시작했으며, 영국 런던 시티공항도 2019년부터 스마트관제를 통해 사람의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고 여러 CCTV로 접수되는 공항의 항공기 운항 전반 상황을 관리하고 통제하고 있다. 스웨덴은 2015년부터 중앙관제센터에서 동부의 항구도시 순스발 등 4개 공항을 원격으로 관제하고 있다.
특히 공항 규모가 커지고 항공기 운항 횟수가 증가하고, 지상 이동 동선이 복잡해지면서관제사의 시야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야간 및 안개 등 시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지상 충돌 등의 가능성을 육안으로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플로리다 로더데일 헐리우드공항 스마트 관제
인천공항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계류장)은 1·2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의 폐쇄회로를 통해 입수된 영상 정보와 기상 및 관측정보, 레이더 정보, 출도착 운항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관제사의 상황 인지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기존 사각지역을 시각화하고 항공기와 지상조업장비의 위치, 거리 등의 정보를 추가해 충돌 및 경로이탈 예측 경보 등을 제공한다. 2024년 9월까지 조성할 1단계 사업은 112억 원의 사업비를 계획하고 있다.
2단계 사업에서는 적용 범위를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으로 확대하고 AI 기반으로 관제사와 조종사 간 수시로 주고 받는 음성 메시지의 정확성을 실시간 확인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항 내 항공기 최적 이동 경로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 인천공항, 계류장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구축안 >
- 통합시각 정보 : 공항 내 영상뷰에 지상레이더, 운항정보, 기상정보, 지상이동정보 통합
- 사각지역 최소화 : 차폐, 저시정에도 Airside 운영상황 시각화(AR 적용)
- 지시확인 : 관제사 지시, 조종사 음답 일치 여부 AI가 확인(음성인식)
- 충돌경보 : 항공기-차량 교차로 충돌 경보(영상인식, AI)
- 경로이탈 : 항공기 지상이동 경로이탈 경보(영상/음성인식,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