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컴에어, 청산 절차 돌입
- 코로나19 사태로 부채 급증하며 운영 불가능 수준에 이르러
- LCC 쿠룰라닷컴 브랜드도 청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장 오래된 민영 항공사 컴에어가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1943년 설립된 컴에어(Comair)는 영국항공 브랜드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내선을 운항하고 자체 브랜드인 쿠룰라닷컴(kulula.com)이라는 이름으로 저비용항공사를 운항해왔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부터 항공기 운항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지만 더이상 재정적 부채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컴에어는 약 40억 랜드(약 320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지고 있어 항공기 운영, 유지 및 보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컴에어는 이미 5월 31일 운항을 중단했으며 쿠룰라닷컴 역시 6월 1일 운항을 중단했다.
항공위키 코로나19 사태와 항공사 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