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항공, 에어버스 중대형 A330neo 기체 20대 도입 계약
- 보잉 기체 검토했지만 결국 에어버스 기종 선택, 2024년부터 순차 도입
말레이시아항공이 에어버스 광동체 A330neo 기종 20대 도입에 대한 잠점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여행 시장이 다시 열리는 시기를 맞아 연료 효율성을 위해 에어버의 최신 기종 A330neo 기종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입 예정인 20대 가운데 절반은 리스 전문기업 Avolon으로부터, 나머지는 에어버스에 직접 주문을 넣었다. A330neo 기종은 기존 운용 중인 A330 기종과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어 조종사 및 정비사 등에 새로운 면허 취득이 필요치 않고 교육, 훈련에도 추가적으로 큰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말레이시아항공 A330neo 기종 도입
차기 중대형 광동체 기종으로 보잉사의 항공기도 검토 대상으로 올랐지만 현재 운용 중인 보잉 기종은 B737 계열로 모두 소형급이라는 점이 최종 에어버스 기종으로 결정된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롤스로이스 엔진을 탑재할 A330neo 항공기는 2024년 3분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