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레미아 2호기, 8월 말 도입
- 좌석 배치는 1호기와 상이, 1년 운용 뒤 좌석 배치 개조
- 10월 인천-호치민, 인천-로스앤젤레스 각각 취항
에어프레미아의 두 번째 기체가 8월 말 도입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 2호기(HL8517, B787-9) 기체가 도색을 마치고 프랑스 보르도에 머물고 있다.
두 번째 항공기는 유럽 저비용항공사인 노르웨이전이 2018년 도입해 운영하던 기체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5월 보르도에 지난 7월까지 장기 주기되었다가 섀넌공항으로 이동해 에어프레미아 페인팅을 마치고 17일 다시 보르도로 이동한 것이다.
이 기체는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이달 말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이다.
하지만 이 기체는 에어프레미아의 고유 좌석 수는 아니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클래스를 각각 피치 42인치, 35인치로 구성(56석/253석)해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지만 두 번째 기체는 기존 노르웨이전이 운영하던 좌석 배치(56석/282석)를 유지하고 있다. 피치도 49인치/31-32인치로 차이가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2호기의 좌석 배치가 1호기와는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비즈니스석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호기는 당분간 338석 좌석 배치를 그대로 유지해 운용하다가 1년 뒤 1호기와 같은 309석 배치로 개조할 예정이다. 3호기는 9월 도입된다.
2호기(HL8517)가 도입되면 해당 기체는 10월 인천-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심으로 운영하고 1호기(HL8387)는 10월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