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적 LCC 티웨이항공, 창립 12년 만에 첫 장거리 노선 취항
- 중대형 A330 기종으로 12월 23일부터 주 4회 운행 예정
창립 12년 만에 첫 장거리 노선 인천-시드니 구간 운항할 예정으로, 장거리 노선을 본격 운영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진에어에 이어 두 번째다.
진에어가 출범 당시부터 프리미엄 LCC를 지향하며 중대형 기종, 중장거리 운항이 사업범위에 있었지만, 티웨이항공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저비용항공 성격이었기에 단거리 노선 위주였다.
그러나 국내에 LCC만 5-6곳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고 코로나19 사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찾은 먹거리 중 하나가 장거리 노선이었다.
지난 2020년 2월 국토교통부 항공 운수권 배분 시 인천-시드니 노선을 따낸 티웨이항공은 중대형 기종인 A330 항공기를 연이어 도입하면서 현재 3대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중장거리 국제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 인천-싱가포르 노선 취항에 이어 이번에는 본격적인 중장거리라 할 수 있는 인천-시드니 노선에 도전하는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12월 23일부터 인천-시드니 노선에 이코노미클래스 335석, 비즈니스클래스(비즈니스 세이버클래스) 12석으로 구성된 A330 기종을 주 4회(월·수·금·토, 인천 출발 기준) 운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중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 등을 통해 시드니 노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