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에어, 취항 3년 만에 50만 명 누적 탑승객 기록
- 내년 항공기 추가 도입해 일본 국제선 취항 계획
- 도서지역 공항 오픈 시 유일하게 운항 가능해 국내 항공시장 자리매김 전망
하이에어는 지난 11일 취항 3주년을 맞았다. 아울러 3년 만에 누적 탑승객이 5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12월 11일, 김포-울산 노선을 시작으로 사천, 무안, 제주 등 국내 지역에 고루 취항하며 운항 개시 3년 만에 50만 명을 수송했다.
하이에어는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내년에는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운항 기종이 소형 항공기여서 국제선 취항은 거리가 가까운 일본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형관 하이에어 총괄사장은 "소형항공사업자로서 첫 50만 명 승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며 "내년에는 1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안전을 최우선하는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하이에어는 다른 국적 항공사와는 달리 50석 짜리 소형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건설 및 추진 중인 울릉공항, 백령공항, 흑산공항 등 도서지역 항공 노선이 구성될 경우 유일하게 운항 가능한 항공사라는 점에서 국내 항공시장에서 자기만의 자리 매김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