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eroAvia, 19인승 항공기용 수소전기 파워트레인 개발
- 영국 당국으로부터 시험비행 허가 득해 본격 테스트 임박
- 2026년, 40-80석 지역 항공사용 항공기 장착 파워트레인 개발 목표
실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수소전기 항공기 비행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수소전기 비행기 개발업체인 제로에이비아(ZeroAvia)가 600kW급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수소전기 비행기 시험비행 허가를 취득했다.
제로에이비아는 19인승 Dornier 228 기종을 도입해 파워트레인을 기존 화석 연료에서 수소전기 연료로 구동 가능한 형태로 변경, 개발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책임 당국으로부터 실험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이번에 CAA(영국 민간항공국) 시험비행 허가를 통해 실질적인 테스트에 나서게 됐다.
내년부터 본격 시험비행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다. 한 쪽 날개에만 600kW급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비행에 나선다. 이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Dornier 228 비행기는 수소전기 비행기 가운데 가장 큰 기종이 된다.
2024년까지 600kW급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560km 비행 가능한 19인승 수소전기 항공기를 개발해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에는 비행 능력을 두 배가량 확장한 2~5MW급 파워트레인 장착 버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항공, 알래스카항공은 물론 영국 ATI로부터도 대규모 투자를 확보해 개발 추진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