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고퍼스트(Go First), 승객 안 태우고 출발해
- 인도 항공당국, 100만 루피 벌급 부과
인도(India) 항공당국이 저비용항공사 고퍼스트항공(Go First)에 벌금 100만 루피를 부과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벌금을 부과받은 이유는 승객들을 싣지 않고 버려둔 채 출발했기 때문이다.
27일, 항공 감독기관인 인도민간항공국(DGCA)은 고퍼스트의 지상 업무처리가 적절하지 못했다면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달 9일 오전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룰루 공항에서 항공기를 타기 위해 도착한 장소에 항공기가 없었다. 승객들을 태우지 않고 그대로 출발해 버린 것이었다. 이때 탑승하지 못한 승객은 무려 55명이었다.
항공 일상다반사 활주로에 승객 버려두고 이륙한 항공사(2023.1.10)
이들은 짐을 부치고 탑승권까지 받아 항공기로 이동했지만 계류장에 그대로 남겨질 수밖에 없었다. 항공사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승객들 대부분은 다른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등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