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연방세의 일환으로 항공여행세 신설
- 비즈니스, 퍼스트 등 프리미엄 클래스 이용자 대상
- 파키스탄에서 우리나라 여행 시 70만 원가량 지불해야
파키스탄 정부가 IMF 구제금융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항공 여행자들에게 연방세(FED, Federal Excise Duty)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 새로운 세금은 클럽 클래스, 비즈니스클래스, 퍼스트클래스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부과되는 세율은 목적지에 따라 다르다. 이코노미클래스 항공여행자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 | 목적지 | FED |
---|---|---|
TC1 | 북중남미 아메리카 대륙 및 주변국 | Rs 250,000 |
TC2 | 중동 및 아프리카 | Rs 75,000 |
유럽 | Rs 150,000 | |
TC3 |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 및 극동 | Rs 150,000 |
신설된 항공 부문 FED는 국제선 항공편 이용자에게만 부과되는 것으로 파키스탄 국내 항공편 이용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세금은 지난 2월 15일 국회에서 통과된 파키스탄 재정법안(2023)에 포함된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빌린 구제금융 11억 달러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약 1700억 루피 세수를 걷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