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항공, 기내 인터넷 서비스 무료 확대
- 프리미엄 클래스 외 일반석에게도 무료 개방
7월 1일부터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터넷이 제공되는 항공기에서는 클래스를 불문하고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소형 기종인 B737 항공기는 대부분 단거리 구간을 운항하며 인터넷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싱가포르항공 Yeoh Phee Teik 고객경험담당 부사장은 무료 와이파이(인터넷)가 "고객의 가장 중요한 요구 사항 중 하나"였다고 밝히고 "우리 고객은 3만6천 피트 상공에서도 온라인에 연결되어 즐겁고 생산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항공사 가운데 델타항공이 올해 초 승객들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항공기 기내 인터넷 서비스 분위기는 새로운 도전을 맞게 됐다. 프리미엄 클래스 등에 한정해 무료로 제공하고 일반에게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제공하는 일부 기내 인터넷 서비스는 대부분 유료 서비스 항목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