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항공부문 안전투자 전년 대비 40% 증가
- 2020년부터 안전투자 공시제도 운영
2022년 항공부문에서의 안전투자 규모가 전년(2021년)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밝힌 2022년 우리나라 항공 부문 안전 투자 규모는 4조 2387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3조 364억 원)에 비해 39.6%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11개 항공사가 코로나19 이후 시장 회복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투자한 결과로 오래된 경년항공기를 신형기로 교체하고 엔진 등 부품 추가 확보를 통해 운용 안정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1조 8413억 원을 투자해 전체 국내 항공업계 안전투자의 43%를 차지해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1조 1593억 원으로 27%를 점유했으며 나머지 LCC 등이 약 30%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 측면에서는 에어부산이 179%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안전투자 증가율을 보였다.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안전투자 규모가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항공업계의 자발적인 안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투자 공시제도' 도입을 추진했으며 2020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