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임시편 두바이로 보내 우리 국민 수송
- 이스라엘을 벗어나 주변국으로 대피한 여행객, 주재원 가족 등 탑승
대한항공이 두바이로 임시편을 투입한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무력충돌로 전시상황인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국민 귀국 수송을 위해서다.
지난 토요일 양측의 무력충돌 이후 현지에 여행객과 주재원 등 우리 국민 일부는 어제(11일)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귀국했으나 여전히 이 지역에 우리 국민들이 남아 있다.
현지 무력 충돌이 점차 심각한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남아있는 우리 국민들은 주변 국가로 대피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위험성을 고려할 때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직접 운항은 불가하다고 판단, 대신 주변국으로 항공기를 보내 우리 국민을 귀국 수송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13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에서 두바이로 A330-200 항공기를 파송해 현지에 체류하거나 집결해 있는 우리 국민을 수송할 예정이다.
해당 임시편은 계획대로라면 14일 오전 6시 30분 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주 3회(월/수/금) 운항 중이던 인천-텔아비브 노선 항공편은 어제 도착한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모두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