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
•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따라 2029년 개항 시기도 조정될 가능성 커

내년 4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주도할 기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설립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단 설립을 위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1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 예고에 따라 부지 조성과 활주로, 터미널 등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공단은 내년 4월 25일 설립된다.

이 공단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에는 공단법에서 위임한 정부 출연금 교부 절차와 국유 재산 무상대부·전대 절차 등이 담겨있다. 아울러 예산안 및 공항 건설채권 발행 방법 등도 포함되어 있다.

공단 설립 후 관련된 건설 업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단이 이어 받는다.

가덕도신공항은 당초 203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나 건설 방식 변경 등으로 공기를 단축해 2029년 말 개항 시기를 앞당겼다. 이는 2030년 부산엑스포 행사를 대비한 계획이었지만 며칠 전 부산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면서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는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