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S, 목적지 모르는 미스테리 비행 상품 판매
- 도착지 모르고 떠나는 여행
목적지도 모르고 백팩 하나 싸서 항공기를 탈 수 있나?
스웨덴 거점의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이 최근 로열티 프로그램(EuroBonus) 회원들을 대상으로 "Destination Unknown (목적지 미상)" 상품을 출시했다.
SAS는 지난 12일 이 상품이 공개된 후 불과 몇 분 만에 1천 명 이상의 회원이 항공편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은 24시간 후 마감되었으며 좌석 확인 후 결제 절차가 진행됐다.
여행자는 돈 대신 30,000마일을 공제하고 좌석을 배정받는다.
이번 여행은 4월 5일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4월 8일 다시 되돌아올 예정이다.
여행자는 이륙하기 전까지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단지 비행시간이 몇 시간이라는 개략적인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출발일에 가까워지면 출발, 여행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 지 안매를 받게 된다.
SAS는 보도자료를 통해 "모험적이고 신비한 여행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연결 상황을 맞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적지를 알리지 않는 미스테리 비행은 이번 SAS가 처음은 아니다. 루프트한자는 '루프트한자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지난해 위즈에어도 미스테리 비행 상품을 서비스한 바 있다.
상품 소개 DESTINATION Unkn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