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저가 항공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발한 진에어(Jin Air)가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국제선 운항에 들어간다.  국내선 취항(2008년 7월 17일, 김포-제주)을 시작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기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일반 항공사와 저가 항공으로 최초 국제선 운항에 들어간 제주항공에 이어 4번째 국제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되는 것이다.

진에어는 지난달 방콕 노선에 대해 국제선 노선 면허를 취득한데 이어 오사카와 웨이하이까지 3개 노선에 대한 노선 면허를 모두 취득했다.  여기에 마카오도 조만간 노선 면허를 취득할 것으로 보여 올해 안에 총 4개 국제선 운항에 들어가게 된다.

우선 여행 수요가 많은 방콕과 마카오를 먼저 운항하게 되는데, 10월 29일 최초 운항을 앞두고 여행사를 통한 고객 확보에 들어갔다.  9월 1일부터는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과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이 4개 노선 외에도 2010년에는 괌에도 주 4회 운항 예정이라고 한다.  이 진에어의 국제선 취항과 맞물려 모기업인 대한항공은 그 동안 운항하던 중국 웨이하이 노선에서 철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