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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도어 결함 하루에 2건이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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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대한항공 인천출발 항공기 2편 도어 결함·조작 실수 발생
  • 대체 항공기 투입했지만 6시간·4시간 지연 출발

대한항공 여객기가 출입문(도어) 결함으로 지연되는 일이 2건이나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2일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017편 항공기(A380)가 출발을 앞두고 항공기 도어 결함 메시지가 나타났다.

비상탈출 슬라이드와 관련된 결함으로 점검에 들어갔지만 장시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일 기종 다른 기재로 변경해 6시간가량 지연 출발했다.

또한 이날 오키나와행 755편 항공기(A220)는 승객이 모두 탑승한 뒤 출발을 위해 승무원이 도어를 조작하던 중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일이 발생했다.

단시간 복구가 불가능해 B737-900 기재를 대체 투입했으나 관제 지연까지 겹치면서 4시간이나 늦게 출발할 수밖에 없었다.

두 편이 지연 출발함에 따라 돌아오는 복편 역시 각각 5시간, 3시간 지연 출발했다.

==

(추가)

대한항공은 이틀 연속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사고가 이어졌다. 3일에도 제주공항에 도착한 1131편 항공기(A321neo)가 탑승교 접현 과정에서 승무원이 도어 오픈 준비 중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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