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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서 화장실 가게 한 LOT폴란드, 장애인 BBC 기자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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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기내 화장실 이용하기 위해 기어서 이동했던 BBC 기자
  • LOT폴란드항공, 사과와 함께 개선에 최선 다할 것 말해

기내 화장실을 기어서 이동하게 한 LOT폴란드항공이 승객에게 사과했다.

화장실(Lavatory)로 기어서 이동한 승객은 BBC 기자였다. 그(프랭크 가드너)는 2004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중 알카에다 무장단체의 총격에 부상을 당해 장애를 입었다.

그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었고 지난 1일 바르샤바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했다. 비행 중 화장실을 이용하고자 승무원에게 휠체어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휠체어가 없어서 제공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할 수 없이 화장실까지 기어서 이동해야 했다. 

"와, 지금은 2024년이고 바르샤바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화장실에 가기 위해 LOT폴란드항공 기내 바닥을 기어야만 했습니다. '기내 휠체어가 없어요. 항공사 정책이에요'라는 답변이었어요. 장애가 있어서 걸을 수 없다면 이건 차별일 뿐입니다."

그는 바닥을 기어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사진과 함께 엑스(x.com, 구 트위터)에 심정을 남겼다.

 

 

가드너(Frank Gardner)는 최근 자신이 이용한 모든 항공사에서 기내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었다며 LOT가 21세기에 합류할 때까지 다시는 타지 않을 것이라고 또 다른 트윗을 남겼다.

항공사 측은 "B787 등 장거리 대형 항공기에는 기내 휠체어를 비치하고 있지만 단거리에 투입되는 소형 항공기에는 이용할 수 없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소형 항공기에서도 기내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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