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소노그룹, 항공산업 진출 가속·본격화
- 티웨이항공 지분 인수에 이어 에어프레미아 투자 지분까지 인수
- 운영부문 권한 가지고 에어프레미아 공동 경영
대명소노그룹의 항공산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에어프레미아를 공동 경영하고 있는 JC파트너스가 보유한 프로젝트 펀드(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 지분을 확보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유한회사 지분 50%를 471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잔여 50%에 대해서도 내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JC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22.1%를 보유하고 있어 소노인터내셔널이 콜옵션을 행사해 나머지 지분까지 인수할 경우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로 올라서 현재 JC파트너스가 담당하고 있는 운항·정비·경영지원 등 운영부문 경영에도 직접 관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프레미아는 B787 중대형 단일 기종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전문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다. 현재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을 주력으로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 베트남 다낭, 홍콩 등 중단거리 노선도 확장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티웨이항공 지분을 인수한데 이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보유한 유한회사 지분까지 인수하면서 항공산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에 대한 경영권 인수는 고려하지 않은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으나 최대주주와 지분 차이가 3% 정도에 불과해 언제든지 경영권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지분 인수에 대해서도 전략적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