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서울 에어쇼 2009' 가 열리고 있다.
원래 명칭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 이지만 편의상 '서울 에어쇼'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에어쇼에는 특별히 지상 최대 여객기인 A380 항공기를 실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올 12월이면
에미레이트 항공에 의해 인천공항에서도 A380 항공기를 볼 수 있게 되겠지만, 곧 이어 내년에는 대한항공이 A380 항공기를
띄운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A380 항공기를 정기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이런 A380 항공기 한국 데뷰에 앞서 A380 항공기에 대한 분위기를 띄울 목적으로 해당 항공기를
소개하는 성격이 짙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 에어쇼를 통해 수억원 짜리 차세대 명품 좌석 소개와 아울러 이 A380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내년 도입 예정인 A380 항공기 외부 도장을 특별히 입혀 소개하고 있다.
'See you soon ! Korean Air' (곧 만나요 대한항공으로..)
실제 이번 에어쇼를 위해 특별한 외부도장을 했다.
부산에 있는 대한항공 페이트 행거(작업장)에 들어선 A380 항공기 모습이다.
이건 행거 (작업장) 뒤에서 바라본 A380... 길긴 길다..
B747 항공기가 충분히 들어가는 행거 (격납고) 임에도 불구하고 A380은 꼬리 날개 부분은 채 들어가지도 못한 모습이다. 크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