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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순이익 20% 증가 성적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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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유럽의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이며 모범 사례로 꼽히는 라이언에어(Ryanair)의 지난 1회계년도(2011년 3월 ~ 9월) 실적이 공개되었다.

순이익은 전 기간에 비해 20.2% 증가한 5천4백3십만 유로(약 7천5백만 달러), 유상 매출은 24% 증가한 270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운송한 승객 수는 12% 증가한 447만 명이었으며, 이들 평균 매출액(수하물 요금 포함)은 50유로로 전 기간 대비 13% 증가했다.

승객 평균 탑승률(Load Fact)은 85%를 기록해, 일반적인 BEP(수익 분기점)가 탑승률 70-75% 인 점을 감안할 때 승객 1인당 수익보다, 박리다매를 통한 수익 모델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비용 역시 급격히 증가해 26% 증가한 20억 6천만 유로였으며 그중 44%(전 기간에는 40%)가 연료비로 지속적으로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라이언에어는 B737-800 항공기 단일 모델로 275대를 이용 27개국 160개 공항에 하루 1,500 편의 항공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언에어도 올해 동계에는 항공편 80여 편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승객은 약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11월 중에는 약 5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롭게 밝혀진 것은 라이언에어가 그 동안의 항공기 단일 기종에서 벗어나 기종이 다변화할 것으로 보이는 점이다.  지난 6월 파리 에어쇼에서 라이언에어는 중국 항공기 제조사인 COMAC(Commercial Aircraft Corp. of China)가 현재 개발 중인 200석 규모의 중형 항공기 C919 도입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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