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여행의 편안함을 좌우하는 요소가 여럿 있지만 그 중의 으뜸은 좌석이다.
어떤 좌석에 앉느냐에 따라 여행 후 피로도가 달라지곤 한다.
보통 항공기 좌석 중 인기있는 곳은 넓직한 곳이다.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야 원래 비싼 돈 내고 타는 것이니 만큼 좌석 넓이가 일반석과는 많이 다르다.
그럼 일반석 중에는 어떤 좌석이 가장 편하고 좋을까?
일반적으로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선호하는 좌석은 비상구 옆 좌석 등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앞이 탁 트인 좌석이다. 흔히 레그룸(Legroom) 좌석이라고 하는데, 이런 좌석은 일찍 공항에 나와 좌석 배정을 받거나 항공사 우수회원에게 배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이 좌석에 대해 예약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내달 12월 1일부터 일반석 가운데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에 대해 미리 예약을 받는데, 원하는 승객에게는 추가 요금을 더하거나 마일리지를 공제하면 이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게 된다.
기종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 엑스트라 레그룸(Extra Legroom) 좌석은 대개 2-4개 정도 있다.
12월부터는 우선 장거리 항공편에 대해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는 단거리 노선으로까지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