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킹피셔항공(Kingfisher Airlines)이 항공동맹체인 '원월드(Onewolrd)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킹피셔는 항공동맹체 중 하나인 원월드에 참여하기로 MOU 를 체결했으며, 이를 인도항공청에 23일 정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킹피셔항공이 원월드에 참여하게 되면 기존 원월드 운항하지 않던 도시 58개 도시가 추가되어 원월드 항공동맹체 항공사들이 취항하는 도시는 전부 800개로 늘어난다. 

원월드 회원사 중 하나인 영국항공은 '킹피셔항공이 원월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합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킹피셔의 원월드 가입을 적극 환영했다.

킹피셔가 참여하게 되면 원월드는 총 2,350대의 항공기가 하루 9,000 항공편을 운항하게 되며, 연간 약 3억 4천만 명을 수송하게 될 전망이다.

킹피셔는 인도의 대표적인 후발 항공사 중 하나로 지난 2005년 처음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확장과 성공을 거두었으며 2008년 9월 국제선 운항에 들어갔다.  국내선 63개 도시, 국제선 7개 도시를 기령 5년 미만의 항공기 66대로 운항하고 있다.

킹피셔가 원월드에 참여하게 되면 원월드 항공동맹체는 영국항공, 캐세이패시픽, 핀에어, 이베리아항공, 일본항공, LAN, 말레브 헝거리항공, 멕시카나항공, 콴타스항공, 로얄요르단항공과 함께 총 11개 회원사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