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6월 21일 인천 - 나이로비 직항편을 띄운다.
아프리카의 동쪽 관문이자 중남부 지역 관광의 중심지인 케냐 나이로비에 동북아시아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직항 항공편을 띄우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A330-200 기종을 인천 - 나이로비 노선에 주 3회(화, 목, 토) 투입한다.
NBO 취항 (2012/06/21) - 주 3 회 (246/357) // 332L
1. KE959, 인천(ICN) - 나이로비(NBO) 22:15 출발, 다음 날 05:30 도착 (출발 요일: 화, 목, 토)
2. KE960, 나이로비(NBO) - 인천(ICN) 10:30 출발, 다음 날 04:50 도착 (출발 요일: 수, 금, 일)
지금까지는 인천에서 나이로비를 여행할 경우, 중동을 거쳐 약 18시간 ~ 25시간 정도 소요되어야 했으나, 이번 대한항공의 직항편을 이용하는 경우 약 13시간 정도면 날아갈 수 있어 비행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또한 장래 떠오르는 대륙으로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감안한다면, 비즈니스 뿐 아니라 관광 수요 측면에서도 대단한 매력을 가지게 한다.
케냐는 세계 유수의 국제기구가 모여있는 국제 중심지이자, 아프리카 중남부 지역 관광 연결점이다. 120여 개국 대사관, 유엔 기구 등 각종 국제기구와 NGO 본부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 나이로비에는 다수의 유엔 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을 만큼 국제적 도시다.
한편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회원사인 케냐항공과 연계해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주요 국가를 연결할 수 있으며, 케냐항공 탑승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스카이패스) 적립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