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2016년까지 자사의 B737 항공기를 포함한 소형 구식 항공기들을 전량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루프트한자 항공은 15억 유로 정도의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의 2011년 성적을 보면 이익은 8억 2천만달러로 20%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천 3백만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보다 큰 적자 폭인데 가장 큰 이유로 얼마 전 영국항공(BA)으로 매각된 bmi (British Midlands International)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트한자는 현재 B777-300/500 기종 55대 전량을 2016년까지 방출한다는 계획이며, 아울러 70-80석 규모의 소형 기종인 봄바디어(Bombardier) CRJ700, Dash-8 Q400 등 터보 프롭 항공기들도 함께 매각한다. 그 빈 자리는 에어버스의 신기종인 A320 으로 대체해 유럽 근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 실행된다면 루프트한자에서는 더 이상 기령 25년 이상된 항공기는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루프트한자 최고 경영자인 Carsten Spohr 은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