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7월 03일 -- 델타항공(NYSE DAL)이 2013년 초부터 150여대의 장거리 국제선에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보잉 777, 767, 747, 에어버스 330, 대양횡단용 보잉 757기가 포함되며, 오는 2015년경이면 자사의 모든 항공기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델타항공 국제선에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Wi-Fi) 서비스가 제공되며, 국내선에는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기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 고고(Gogo)가 기존 美 국내선에 제공해왔던 항공-지상 서비스를 보완해 한 층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타항공은 이미 세계 최대의 무선 인터넷 탑재 항공기 보유 회사로, 美 주요 국내선 550대 전부를 포함해 매일 3천 대가 넘는 무선 인터넷 제공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델타 커넥션i의 모든 듀얼 클래스ii 소형 여객기를 포함한 델타 항공기 8백여 대에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매일 4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1만 피트 이상의 상공에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델타항공 국제선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고대역폭 Ku-bandiii 통신위성을 통해 제공되며, 전세계에 가장 뛰어난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사의 전 노선에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 탑재 작업이 완료되는 2015년 경, 델타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약 천여 대에 이르는 무선 인터넷 탑재 항공기를 운항하게 될 전망이다.
델타항공 팀 메이프스(Tim Mapes)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델타항공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자사의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기술 혁신’이 여행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는 글로벌 마케팅 정보회사인 JD파워(J.D. Power and Associates)와 PC World에 의해 이미 언급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타항공의 고객들은 이제 곧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항공기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 최대의 항공사인 델타가 또 한 번 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전파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라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의 이번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 확대는 자사가 2013년까지 글로벌 상품, 서비스, 공항 시설 개선에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글로벌 투자전략의 일환이다. 델타항공은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 확대 외에도 ▲美 국내선 일등석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확충, ▲장거리 대형 국제선 전 항공기에 침대형 비즈니스엘리트 좌석 설치, ▲모든 장거리 국제선 비즈니스엘리트 및 일반석 고객을 위한 개별 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확충 등의 서비스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지난 5월에는 세계 최대 관문인 애틀란타 국제공항과 뉴욕-JFK 국제공항에 국제선 터미널을 신축하여 세계 최대 항공사로써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했다.
출처: 델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