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0월 1일부터 부치는 짐에 대해 1개만 무료로 허용한다.

그 동안 대한항공은 항공기 탑재하는 짐에 대해 무게를 기준으로 무료 여부를 판단했으나 그 기준이 개수를 기준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애초에 대한항공은 5월 31일부터 무게 대신 개수를 기준으로 무료 기준을 바꾸었으나, 이용객들의 혼란은 방지하고 갑작스런 시행에 따른 반발을 줄이기 위해 약 4개월 동안 그 시행을 유예해 왔다.

항공뉴스 대한항공, 국제선 수하물 규정 개수제로 일원화 (2012/05/08) 

그 유예기간이 9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10월 부터는 일반석 승객의 경우 무료 수하물은 한 개만 허용된다.  (미주 구간은 기존과 같이 일반석 기준 2개 무료 변경없음)

다만 10월 1일부 기준 적용에 따라 9월에 여행을 시작한 승객들은 10월 이후 귀국 스케줄에서 서로 다른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혼란이 발생하고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새로운 무료수하물 기준(규정)은 5월 31일부터 시작된 것이며 그 동안은 이전 규정과 새로운 규정을 고객 편리한 방향으로 적용했던 것이나 10월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므로 약 4개월 동안 충분한 안내와 홍보를 거쳤다는 입장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무게제를 기준으로 무료 수하물 허용량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변경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하지만 세계 항공업계 추세와 흐름을 볼 때 아시아나항공이 수하물 개수제 기준 도입은 단지 시간 문제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