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E)이 체코의 국영 항공사인 체코항공(OK)의 민영화에 지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항공은 2013년까지 3개년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시한이 끝나기 전인 2013년까지는 민영화할 방침이다.
지난 주 체코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 민영화 계획에 대한항공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카타르항공(QR)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항공 민영화는 지난 2009년에도 1차 시도했었으나, 만성적인 적자와 부채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으며, 이후 체코 정부에 의해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 체코항공(OK) : 체코의 국영항공사로 현재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일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