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이 국제선 항공편에서도 기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 항공사들 대부분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 영토 안의 국내선에 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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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인터넷 서비스 방식 때문이다.

현재 미국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수신 방식은, 지상 AP 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다른 대륙이나 해양으로 비행할 때는 이용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국 영토 안에서만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번에 유나이티드항공이 국제선 항공편에서 인터넷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은 기존 국내선에서의 방식과 다르다.  이번엔 위성을 이용한다.

파나소닉 Aviation 에서 제공하는 Ku-band 인공위성 기술을 이용할 예정인데, 이 방식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부 유럽 일부 항공사들이 선택한 방식이기도 하다.

유나이티드항공 기내 인터넷은 이용객이 그 속도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상품은 이용 시간에 따라 3.99~14.99달러, 고속 인터넷 상품은 5.99~19.99달러 가격이며, 올해(2013년) 말까지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300대 이상 항공기에서 모두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 항공사 중에서는 국제선 항공편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항공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