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항공 요금에서 추가 수수료(Fee)를 빼고 생각하기 힘들다.
유류할증료를 시작으로 세금성 수수료는 물론 수하물 요금, 환불 수수료 등 그 종류를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다.
airfarewatchdog.com 에서 북미 항공사 1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종류의 수수료를 시행하고 있는 항공사는 아메리칸항공으로 나타났다.
수하물 요금 25달러, 전화 예약 수수료 25달러, 비동반 소아요금 100달러, 세번째 부치는 가방은 무려 150달러, 크기가 크면 200달러 등 수수료만 전부 합해 보면 무려 842달러에 달한다.
대상 항공사들의 수수료 총액 순위는 다음과 같다.
-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 : 842달러
- US항공(US Airways) : 795달러
- 하와이언항공(Hawaiian Airlines) : 766달러
- 델타항공(Delta Airlines) : 754달러
-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 666달러
- 스피리트항공(Spirit Airlines) : 646달러
- 에어캐나다(Air Canada) : 545달러
- 제트블루(JetBlue) : 525달러
- 에어트란(Air Tran) : 460달러
- 버진아메리카(Virgin America) : 447달러
지금은 첫번째 가방 부칠 때 25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아메리칸항공
여기에는 미국 국내선의 최강자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은 없다. 그 만큼 수수료가 많지 않다는 얘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하물 요금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수하물을 2개까지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무료 수하물 정책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 수 없으나, 현재까지는 가장 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아메리칸항공 이용할 때는 여러가지 수수료를 정확히,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자칫 잘못하면 이미 지불한 항공요금 외 또 다른 비용을 지출해야 할 지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