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캐나다의 저비용항공사인 웨스트제트(WestJet)가 탑승 객실승무원 수를 줄인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렇게 되자,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Air Canada)도 승무원 수를 줄여 탑승하는 계획을 캐나다 항공당국에 제출했다.
이 계획은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를 운항하는 국내선 소형 항공기(Narrow Body)에만 적용하는 것으로 현재 좌석 수 40개 당 객실 승무원 한 명으로 산정하던 것을 좌석 수 50개를 기준으로 바뀌게 된다.
항공상식 내로우 바디? 와이드 바디?
이렇게 되면 적어도 1명 정도의 승무원 수를 감축해 비행기를 운영할 수 있는데, 최고 25%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내 서비스 항목을 줄이면 최소한의 안전 절차만 수행할 수 있는 객실 승무원 승무제도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에어캐나다는 저비용항공이 아닌 일반 메이저 항공 부류에 속하기 때문에 서비스 항목 줄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제 메이저 항공사들에게도 서비스 항목 중 불필요한 부분은 점차 줄이는 것이 추세로 불가피한 선택인 측면도 있다.
이 계획을 먼저 실행하는 웨스트제트는 이 감축 운영으로 연간 약 3천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흐름은 다른 항공사들에게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