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1년 07월 05일 -- 대한항공이 항공기 기내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반석 좌석에도 최신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갖춘 159석급 B737-900ER ‘보잉스카이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 차세대 여객기 2대를 최근 신규 도입했다. 이 항공기는 국내선 투입에 이어 7월 중 동남아/중국 등 중단거리 국제선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초 중대형 항공기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를 마친데 이어 지난 6월부터 ‘날아다니는 특급호텔’ A380 차세대 여객기를 동북아 항공사로서는 첫 도입해 운항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전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시스템을 설치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화한 중단거거리용 항공기도 도입함으로써 항공기 프리미엄 서비스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신규로 도입한 B737-900ER ‘보잉스카이인테리어’ 차세대 여객기에는 전 좌석에 AVOD를 비롯, 전원공급 콘센트와 USB 포트가 있어 노트북이나 MP3,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AVOD는 아이콘 형태의 메뉴와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손쉽게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New Entertainment Program)’을 적용했다.
B737-900ER 차세대 여객기에 채택된 AVOD는 기존 AVOD 기능보다 한층 성능이 향상되어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것이다. 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영화, TV, 오디오, 여행정보 등 5개의 메뉴로 구성돼 60여편의 영화와 5000여곡의 음악, 70여편의 다큐멘터리, 뉴스 및 단편물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음악 초성 검색기능을 통해 원하는 노래를 손쉽게 검색해 들을 수 있도록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뿐만 아니라 이 항공기에는 보잉사가 현대적인 스타일로 내부벽과 창문을 디자인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를 적용해, 보다 세련되고 편안한 기내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는 더 넓어진 회전식 수하물 수납공간으로 승객들은 전보다 더 많은 짐을 보관할 수 있으며 회전이 가능한 수납공간 덕분에 복도측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더 넓어진 기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내조명은 부드럽고 은은한 블루에서부터 고요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석양 빛깔까지 8가지 색상으로 다양한 테마의 LED 조명을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하기 편리하게 배열된 스위치 및 승무원 호출버튼 등이 새롭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신규 도입하는 중단거리용 B737NG(Next Generation) 모델인 B737-900ER 4대, B737-800 10대 등 14대의 항공기 전 좌석에 AVOD를 장착하고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처럼 객실 명품화와 차세대 항공기 대거 도입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항공사로서 전세계인 누구나 타고 싶어하는 명품 항공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