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Tata) 그룹이 싱가포르항공과 합작으로 항공사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양사간 기본적인 합의를 완료했으며, 인도 항공당국에 설립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새로 신설되는 항공사는 저비용항공사가 아닌 싱가포르항공 등과 같은 풀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사로 타타그룹이 51%, 싱가포르항공이 49% 지분을 투자 1억 달러 자본금으로 시작한다.
합작 항공사의 운영은 타타 그룹이 지명한 Prasad Menon 이 초대 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타타그룹과 싱가포르항공, 합작 항공사 설립 추진
또한 타타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올해 초 에어아시아와 합작 항공사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으며, 2013년 4분기 운항 시작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항공소식 에어아시아, 인도 시장 진출 - 저비용항공사 설립
일각에서는 타타그룹이 추진하던 에어아시아와의 합작 항공사 설립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으나, 타타그룹은 기존 추진하던 에어아시아와의 합작 항공사는 저비용항공을, 이번 싱가포르항공과의 합작 항공사는 풀서비스 항공사로 서로의 영역, 시장을 침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진행 중인 에어아시아와의 합작 저비용항공사, 2013년 말 예상
한편 얼마 전 에티하드항공이 인도 Jet Airways 지분 24%를 인수했으며, 이제 타타그룹의 항공시장 진출과 관련한 인도 항공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갔음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