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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환승 내항기 이용 시 액체류(와인 등) 휴대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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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우리나라 항공 국제선 대부분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같이 좁은 국토 면적에서는 인천공항 등 한 두군데의 공항이 국제선의 중심으로 부각될 수 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서 지방 노선의 불편함을 줄이려고 도입된 것이 부산행 환승 내항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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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부산으로 여행할 때, 인천공항에서 입국 심사는 물론이거니와 짐도 찾지 않고 부산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세관법과 절차를 바꿈으로서 가능해 졌다. (2012년 4월 시행)

이런 환승 내항기 운영이 시작된 지 벌써 1년 하고도 반년이 훌쩍 지났다.

이제는 여행객들도 어느 정도 환승 내항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짐작하고, 이용하면서 이용객들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시행 초기에는 대한항공만 하루 세번 인천 - 부산 항공편을 운항했지만, 현재는 총 4편, 그리고 아시아나도 환승 내항기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그런데 여행객들 중 일부가 아직도 중요한 부분을 간과해 불편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다름아닌 액체류 휴대 문제다.

외국 - 인천 - 부산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외국 면세점 혹은 외국 - 인천 항공편 기내에서 구입한 물품 중 액체류는 반드시 ICAO 가 인증한 밀봉 투명 플라스틱 백 (Tamper Evident Bag) 에 담겨진 상태여야 인천공항 환승 시 휴대 가능하다.

항공여행팁 액체류 면세품은 환승공항에서 어떻게 통과하나요? (나라별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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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류는 Tamper Evident Bag 으로 밀봉해야..

 

특히 외국 면세점에서 와인, 위스키 등 주류를 구입한 경우, 이런 실수가 많이 발생한다.

외국 면세점 직원들도 다른 나라의 액체류 휴대 규정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결국 여행객 스스로가 해당 액체류를 휴대할 수 있는 지 직접 확인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파리공항 면세점에서 와인을 구입해 휴대하고, 인천 - 부산행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 반드시, 구입할 때 면세점 직원에게 와인(Wine)을 Tamper Bag 에 넣어 달라고 요청한다.

★ 이 때, 영수증도 반드시 Tamper Bag 에 함께 넣는다.

★ 그리고, 인천공항 도착하여 인천 - 부산행 항공편을 탑승할 때까지 Tamper Bag 을 개봉하지 않는다.

 

이런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인천공항에서 다음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할 수 있다. 물론 구입한 와인을 포기한다면야 항공기 탑승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기껏 구입한 와인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와인을 포기할 수 없다면, 인천공항에서 입국해 짐을 찾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다른 김포 - 부산행 국내선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런 규정을 항공사에서 일일이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항공사의 업무 범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노파심에서 하는 얘기지만, 인천공항까지만 도착해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외국 면세점에서 와인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휴대하고 항공기 탑승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하면 그만이다. 즉 인천공항에서 다른 공항으로 환승하지 않는 경우라면 관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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