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티웨이항공 파리 취항은 항공협정 위반 주장
- 파리 취항 한국 항공사 3곳으로 늘어나면 안돼
- 대한항공, 해당국 EU 승인 조건 이해하고 있어 조만간 해결
프랑스가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을 문제 삼았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이다.
프랑스 항공당국이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에 '티웨이항공의 인천-파리 취항은 항공협정 위반'이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의 항공협정 상 2개의 한국 항공사가 파리 취항이 가능하지만 티웨이항공이 취항하게 되면 한국 항공사가 3곳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항공협정을 위반한다는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전제 조건을 유럽연합이 내건 조건에 따라 올 6월을 목표로 파리 및 유럽 도시로의 취항을 준비하고 있지만 상대국 항공당국의 항공협정 위반 주장에 따라 파리 취항에 차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티웨이항공의 나머지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 등 나머지 3개 유럽 노선 취항에는 문제가 없다.
대한항공은 "유럽 각국 항공당국은 티웨이항공의 취항이 유럽연합 경쟁당국의 조건부 승인 원칙 및 기존 운수권 범위 내에서 이행되는 시정조치임을 알고 있다"며 조만간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